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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에듀] 맘카페 논란이 된 문제집 없이 수학 경시대회를 휩쓴 아이, 그 비결은?

특허 받은 개념 학습법으로 ‘수학 머리’를 깨우다 — 깨봉수학 조봉한 박사

AI에듀:포커스 편집부입력 2026.03.04. 12:00

최근 대형 맘카페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논란이 일었다. ‘학원 뺑뺑이’나 수십 장의 연산 문제집 없이, 전국 단위 수학 경시대회 상을 휩쓸었다는 한 초등학생의 사연 때문이다. "도대체 문제집을 하루에 몇 권 풀었냐", "어느 유명 대치동 학원에 다니냐"라는 질문에 "문제집은 거의 안 풀고 개념만 시각적으로 익혔다"라는 답변이 달리자, "말이 안 된다", "타고난 영재 아니냐"라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깨봉수학 수상
깨봉수학으로 공부한 학생들의 전국 단위 수학 경시대회 수상 현장. 문제 풀이 암기 대신 개념 원리 학습에 집중한 결과다. / 깨봉수학 제공

이 학생이 배운 학습법은 기초 수학 개념을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이른바 ‘수학 머리 학습법’이다. 조봉한 박사가 직접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 ‘깨봉수학’으로 잘 알려진 이 학습법은 수학 개념과 학습 방식에 관해서만 15개 이상의 특허를 취득하며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조봉한 박사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47만 명을 넘어섰으며, ‘깨봉수학’의 누적 학습자 또한 1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리를 꿰뚫은 아이는 처음 보는 문제도 두렵지 않다"

맘카페를 달궜던 ‘경시대회 싹쓸이’의 비밀은 바로 이 지점에 있다. 기존 방식대로 유형별 문제 풀이를 암기한 학생들은 경시대회 수준의 복합적이고 낯선 문제를 만나면 쉽게 포기한다. 반면, ‘깨봉수학’을 통해 수의 본질과 연산의 원리를 ‘자기 것’으로 만든 학생들은 스스로 문제를 분해하고 단순화하여 해결책을 찾아낸다.

조 박사는 "원리를 정확히 꿰뚫고 있는 아이는 처음 보는 문제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한다. 무의미한 기계적 문제 풀이의 반복 대신 근본적인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데 집중했더니, 아이러니하게도 수학 경시대회 입상이라는 성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는 것이다.

[특허받은 조봉한 박사의 개념 수학 자세히 보기]

대기업 부사장이 교육 회사 창업자가 된 이유

조봉한 박사 이미지
대기업 임원에서 수학 교육 혁신가로 변신한 조봉한 박사 / 깨봉수학 제공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 졸업,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AI 전공 석·박사, 오라클·하나금융그룹(CIO)·삼성화재 부사장. 화려한 이력의 조봉한 박사가 50살이 되던 해에 안정적인 임원직을 내려놓고 교육 회사를 창업해 ‘깨봉수학’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그의 딸이었다.

조봉한 박사 주요 이력
조봉한 박사 주요 이력 / 깨봉수학 제공

초등학생이던 딸이 수학을 맹목적인 암기 과목으로 여기며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보며, 조 박사는 기존 주입식 교육 방식의 한계를 절감했다. 그는 딸에게 수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시각화 자료와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직접 개발하기 시작했다.

조 박사는 "AI 시대에 기계가 가장 잘하는 ‘공식 암기’와 ‘단순 계산’을 인간이 똑같이 훈련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라고 말한다.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직관과 사고, 즉 진짜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수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개념을 ‘눈으로 보고 말로 이해하는’ 학습법

‘깨봉수학’의 핵심은 철저히 시각화·언어화된 개념·원리 학습이다. 구구단이나 공식을 무작정 외우게 하지 않는다. 대신 곱하기를 ‘더하기의 확장’ 혹은 ‘직사각형의 면적’이라는 시각적 이미지와 언어적 해석으로 뇌에 각인시킨다. 아이들은 공식 없이도 개념과 원리를 직관적으로 꿰뚫어 보게 된다.

특허
깨봉수학 콘텐츠 특허 중 일부 / 깨봉수학 제공

조 박사는 "아이들의 학습 목표를 단순히 경시대회 수상이나 수능으로만 설정하면 90% 이상이 본격적인 수학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린다"라며, "수학을 배우는 진짜 의미는 AI 시대에 마주할 수많은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짜 수학으로 문제 해결력이 길러지면 성적은 자연스레 뒤따라온다"라고 덧붙였다.

기계가 정답을 찾아주는 시대,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질문을 던지고 핵심을 파악하는 힘이다. 한 맘카페의 작은 논란이 던진 화두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 깨봉수학은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구체적인 답으로, 오늘도 10만 학습자와 함께 ‘진짜 수학’의 가능성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수학을 배우는 진정한 의미와 본질에 대해 학부모들의 관심과 인식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김지원(kjw.aiedufoc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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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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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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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h****2026.03.04. 10:51
    초등학생 아이가 수학을 너무 싫어해서 고민이었는데 깨봉수학 시작하고 달라졌어요! 애니메이션으로 원리를 배우니까 스스로 찾아서 하네요. 조봉한 박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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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b****2026.03.04. 11:23
    15개 특허라는 게 괜히 있는 게 아니네요. 연산만 반복하던 기존 방식이랑 차원이 다릅니다. 아이가 수학 경시대회에서 처음으로 상 받아왔어요. 깨봉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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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r****2026.03.04. 10:58
    대기업 임원까지 하시고 아이를 위해 직접 만드셨다니 더 믿음이 가네요. 인공지능 시대에 진짜 필요한 공부가 이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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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o****2026.03.04. 11:57
    벌써 2년째 꾸준히 하고 있어요. 예전엔 문제집 한 장 풀기도 힘들었는데 이젠 깨봉 시간만 기다립니다. 개념이 탄탄해지는 게 눈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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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2026.03.04. 13:10
    수학을 암기가 아니라 원리로 깨우치게 해준다는 말이 정답이네요. 깨봉 시작하고 아이 사고력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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